소개
최초침습수술 (minimally invasive surgery)이란?
환자에게 최소한의 절개나 상처를 통해 수술함으로써 몸에 최소한의 침습을 가한다고 해 지어진 수술기법이다. 덜 째고 덜 아픈 수술의 대명사가 된 복강경 수술이 대표적인 최소침습수술이다. 수술의 결과는 같으면서도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가 훨씬 높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외과수술의 대세가 되고 있으며, 특히 수술의 기술이 발달하고 수술에 사용되는 기구나 장비가 개발되면서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외과질환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맹장클리닉
맹장염이란 무엇인가요?
외과수술이 필요로 하는 복통중 가장 많은 질환으로 소화기관 중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약 6~9cm길이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절제를 필요로 하는 급성 복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성 충수염 등으로 분류하며 염증의 정도 및 파급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급성 맹장염의 증상은?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합니다. 이 외 식욕부진, 오심, 구토(80%)가 있으면서 국소적으로 복부 압통과 발열이 있습니다. 복통은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국한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며,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뒷무직(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싶은 증상) 및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장 폐색 증상, 복막염, 변비,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충수염의 치료법은 수술에 의해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방법뿐이며, 조기에 수술을 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충수염이 초기이고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처치로 충수돌기를 절제합니다. 수술 전후,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입니다. 염증이 농양을 형성했을 경우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배액관을 삽입하여 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 앉힌 후, 6~12일 후에 충수돌기 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하며 과거에는 오른쪽 하복부에 피부절개를 통해 충수를 제거하였으나 본원에서는 100%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시간은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약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합병증으로는 복막염, 복강 내 농양, 장 폐쇄가 있습니다.
본원수술의 장점
- 99% ~ 100% 복강경 수술
- 85 % 단일공 복강경 수술 : 수술후 6개월후 복부에 상처가 보이지 않습니다.
- 원-스탑 서비스 :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준비가 달라질 수 있으나 대다수의 경우 1day 코스, 1박2일 코스 , 2박 3일 코스 중 환자분이 원하시는 코스를 선택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용상 우수성(복강경 절개창의 최소화)
복강경 수술에도 구멍을 몇 개 뚫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본원은 단일공 절개창(배꼽) , 이 공 절개창(배꼽, 치골부위) , 삼 공 절개창(보편적 복강경 수술) 모두 가능하여 환자분의 염증정도와 상처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한 맞추어 드립니다.
- 기타 장점 : 통증이 적으며 , 빠른 사회 복귀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담낭클리닉
담낭과 담관의 구조 및 기능
담낭은 정상인에서 약 7~8cm 크기로 50~100cc 정도의 담즙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담낭에 저장후 식사를 할시 담관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담석
담낭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주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성, 색소성 돌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초기엔 통증이 없으나 커질 경우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담석이 있는 사람 중 반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있는 경우 무증상보다 담낭염 등의 합병증 발생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의 1/2 정도는 전형적인 담도산통(biliary colic)을 나타내지만, 나머지 반은 막연한 상복부 불쾌감, 소화 불량, 오심. 구토, 잦은 트림, 헛배 부름, 식욕부진,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 증상을 나타냅니다. 담도산통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을 때 주로 생기는데 수일 내지 수개월 간격으로 상복부에 1~5시간 정도 지속하는 복통으로 정의되며, 이는 담낭 결석에 비교적 특이적인 진단적 가치가 있는 소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 있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흔히 과식 후에나 고지방 음식을 먹은 후에 발생합니다. 담도산통 발생 환자의 2/3은 2년 이내에 재발하므로 담도산통은 담낭 절제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담낭 용종
선종성 용종의 경우 담낭암으로 진행 될 수 있으나 콜레스테롤 용종과 명확한 구분이 어려워 1cm 이상의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은 ?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투관침(trochar)을 사용하여 복벽에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넣고 2~3mm 의 수술용 도구(instrument) 를 이용하여 담낭을 떼어내고 혈관을 클립(clip)으로 묶고 지혈하는 등의 조작을 하게 됩니다. 떼어낸 담낭은 배꼽을 통하여 빼냅니다. 수술후 수 개월 뒤면 흔적만 남게 됩니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의 장점은 ?
개복 수술은 15cm정도의 큰 흉터를 남기는데 비해 1cm 미만의 작은 상처 3~4개를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직후 통증이 아주 적어서 빨리 회복하고, 정상 생활하는 데 훨씬 적은 기간이 소요 됩니다.
얼마나 오래 입원하게 되나요?
대부분의 경우 수술후 1~2일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개복 수술의 경우 최소 7-8일이 소요됩니다.
수술후 언제면 일을 해도 되지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 2~3 일 후면 사무, 운전, 조깅, 걷기, 장보기 등의 일상 정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흉터는 얼마나 남지요?
수술후 6개월 후면 흔적만 남게 됩니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은 안전한가요?
여러 연구논문을 통해 전통적인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 발생비율이 높지 않다고 입증 되었습니다. 본원에서는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이 시작되었을 즈음부터 복강경 담낭 수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거의 모든 수술이 복강경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쓸개빠진 사람’이라는 말도 있는데 쓸개가 없어도 살 수 있나요?
담즙의 생성은 간에서 하고 담낭(쓸개)이 하는 기능은 담즙의 저장 및 농축에 있습니다. 담석으로 인해 담낭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담낭의 기능 마저 전혀 하지 못하고 병만 일으키고 있는 것이므로 담석으로 인해 증상이 있는 경우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체한 듯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오히려 수술 후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므로 쓸개가 없으면 소화가 잘 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 후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나요?
담낭의 기능을 담도에서 대신할 수 있고 간에서 나오는 담즙은 정상적으로 분비되므로 아무 음식이나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간담도에서 적응하는 한달 정도는 설사등의 변화들은 관찰 가능하나 1달후에는 배변습관등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